Live.com 한글 서비스 개시

MS에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Live.com서비스가 드디어 한글화 되었습니다.


Live.com은 쉽게 말해 개인화된 웹페이지로서 1000명이 live.com을 한다고 하면 1000명 모두
서로 다른 페이지를 구성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 입맞에 맞춘 웹페이지입니다.

한동안 Live.com을 잊고 살다가 오늘 Live.com에 로그인 해보니 어느세 한글 서비스를 하고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한국MS는 언제 한다고 좀 가르쳐 주면 안되나..


한글화가 되고 나니 콘텐츠 부분에 한국 사이트의 콘텐츠가 보입니다. 아직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내 콘텐츠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Live.com을 통해 페이지에서 rss리더기 처럼 콘텐츠의 일부를 보여줍니다.

머니머니 해도 MS에서 만든것 답게 Windows Live Mail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hotmail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편한 기능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Google 메일을 불러오는 가젯(Gadget)을 설치하면 Gmail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 메일이나 다음메일을 불러오는 가젯이 선보인다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개짓이라 읽었는데 가젯이라 써 놓았네요.


Live.com에서 검색을 하면 MSN korad에서 검색한 것과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지식검색에 익숙해진 한국유저에 입맛에 맛는 검색에 맞춰 검색기능을 더 강화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Live.com검색에는 검색결과를 간략하게 보여주거나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어 결과확인이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MS에서 만든 블로그 서비스인 Space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Space로 스크랩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싸이월드의 퍼오기 기능이 전체 글을 다 옮겨 간다면, Space의 퍼오기는 원본의 링크를 거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책 '시맨틱 웹'의 무분별한 퍼오기로 인한 엔트로피 증가가 생각납니다. 이런 면에서 MS가 네이버나 싸이월드와 달리 개인적으로 더 괜찬아 보입니다.


즐겨찾기를 통해 자신이 자주가는 웹페이지를 등록해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폰트가 너무 작아 보기에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5년전 만든 홈페이지를 인터넷 첫페이지로 지정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엠파스 검색창이 하나 달려있고, 자주가는 사이트를 카테고리별로 링크를 걸어 놓은 한 페이지짜리 홈페이지 입니다. 하나하나 링크를 html 태그를 이용해 걸어줘서, 한번 수정하려면 짜증부터 밀려오는 홈페이지 이지만,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정이 귀찬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즐겨찾기, 검색, 더불어 메일확인까지 되는 내 인터넷 첫페이지가 Live.com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쓰기 시작할때부터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와서 Live.com의 한글화가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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