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생겼다..
AIAL Lab실에 자리가 생겨서 들어가게 되었다.
그동안 논문실이나 Lab실에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던 사람들이 부러웠었는데,
이제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나로선
어떻게 보면 사치스러운 공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좋긴 좋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건 한평 남짓한 공간에 빈 책상과 의자,
그리고 17인치 CRT모니터와 메인보드가 고장나 버린 컴퓨터 한대 뿐이지만
학교에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
더불어 서먹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자... 단순하지만 제일 힘든말 이지만.. 진짜 열심히 하자.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