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LL☆STAR 2007 - Friday
오늘, 내일, 모레.. 설연휴가 더더욱 기다려 지는 이유는 설 연휴동안 NBA 올스타전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올스타 friday 행사가 열렸다. 현지시간 금요일에는 이제 갓 들어온 루키(rookie)와 이제 1년차인 소포모어(sophomore)간의 경기가 루키 챌린지란 이름으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선배인 소포모어 팀이 루키 팀을 155대 114로 이겼다. 루키 챌린지 미션 실패다..
신인급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리 없어서 그런지, 누가 누군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다.
소포모어 팀이다. 레이커스의 자라나는 새싹 바이넘과 작년 신인왕인 잘나가는 크리스 폴, 요즘들어 뜨는 이대리(데이비드 리), 이름만 알고 있는 앤드류 보것을 빼곤 다들 잘 모르겠다.
루키팀이다. 루키팀은 더더욱 모르겠다. 레이커스의 조던 파머 밖에..
한때 미친듯이 NBA 로스터를 외우던 시절이 있었다. 11월, NBA 시즌이 시작될쯤 나오는 루키의 nba 가이드 북과 NBA Live 게임을 통해 외우고 외워졌었는데, 이젠 왠만큼 안 유명하면 기억하기 힘들다.
이번 루키 챌린지에서 MVP는 뉴욕닉스의 이대리가 받았다. 이대리는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별명이고 실제 이름은 David Lee 다. Lee 씨 인데다가 신인급이어서 대리란 별명이 붙었다. 이번 MVP 이후 진급을 시켜주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어쨌든 요즘 친근감 생기는 녀석이다.
오늘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14/14 100% 슛 성공률로 30득점을 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크리스 폴의 어시스트 받아먹기로 인한 득점이라는데...
오늘 사진을 보니 몇일전 팔꿈치에 얻어맞아 눈 주위에 멍이들었었는데 많이 가라앉은 것 같다.
올시즌 굉장히 아크로바틱하고 신기한 버저비터 팁인 위닝샷을 날려 내 눈길을 끌었었는데, 몇일전 레이커스와의 경기때 결승골을 만드는 오펜스 리바운드 때문에 확실히 각인 되었다. 블루워커 타입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같다.
내일은 3점슛, 스킬, 덩크슛 대회가 있다.
과연 뉴욕의 로빈슨이 2연패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