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0원으로 뭘 사라는 건가??

오늘 병영 생필품 병사들이 직접 구매 란 글을 보았다.

기사를 보니 육군에서 생필품에 대해 사병이 직접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었다. 생필품에 해당하는 것은 치약,칫솔,비누 등의 품목이라고 한다. 얼핏 이 이야기를 듣게 되면 내무부조리 근절을 위해 군이 결단을 내린것인가? 란 생각이 들었었다. 군대란 곳이 사소한 것에도 민감한 곳이다 보니, 상병이상 되어야 샴푸나 사제 면도기를 쓸 수 있다거나 하는 그들만의 룰이 존재한다. 흔히 내무부조리라 말하는데, 다 지나고 보니 부질 없는 짓이다. 내가 복무할때도 많이 사라져갔고, 고참되고나서 이등병이라고 못쓰게 안하고, 쓰고 싶으면 쓰도록 했는데, 요즘엔 더 편해졌겠지..

하지만 이런 내무부조리를 없애고 사람답게 지내려는 목적이 아닌 경제적인 이유로 병영 생필품을 병사들이 직접 구매하게 한다고 한다. 무려 1,380원을 주고... 1,380원이면 2080 치약 하나도 못살 가격같고, 도브 비누는 꿈도 못꾸고 도브 비누마져 넘보지 못할 가격이다. 누가 기획한건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한 것 같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216124517989&p=sbsi


군대 갔다온 사람이라면 이런 사진 꼭 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05년이 지나 벌써 2009년이다. 이름 다 잊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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