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04를 설치했다. 오늘 설치한 건 아니고 9.04가 정식으로 나오고 다음날 설치를 했다. 그전엔 정식 릴리즈를 기다리지 못하고 베타 버전을 설치해서 쓰고 있었다. 우분투가 새로 나올때 마다 블로그에 포스팅 하여서 이번에도 우분투 9.04에 관한 포스팅을 한다.
이번 우분투 9.04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파일시스템에 ext4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실 기존에 쓰던 ext3와 ext4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고 큰 용량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일반 개인 데스크탑에서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래도 실험삼아 ext4로 설치하였다.
이번 우분투 9.04이 8.10과 비교해서 어떤게 달라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오픈오피스나 김프 버전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언제나 우분투와 함께 했던 프로그램들이어서 버전이 높아졌다고 해도 잘 모르겠다. 최근 오피스를 사용하는일이 없고, 김프는 이미지 자르기 같은 최소 기능만 사용해서 더욱 못 느낀것 같다.
그나마 좀 바꼈구나 생각된게 바탕화면인데 기본 바탕화면이 너무 평범하게 바뀐것 같아 아쉽다. 한글 언어팩을 설치한 후 가장 놀랜것이 종료를 나타내는 셧다운이다. 기존엔 시스템 종료(?) 이런식으로 표시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 버전엔 셧다운으로 표시되어 있다. restart는 재시작으로 표시했는데 shutdown은 말 그대로 셧다운으로 표시했다. 끝내기나 종료로 표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윈도우가 실증나신 분들 우분투 한번 써보세요. 윈도우만큼 쉽고 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