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정말 일하는 시간은??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해도 To do 리스트에 쌓여 있는 일들이 줄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누구나 할 것 같다. 줄지 않는 To do 와 늘어진 일상에 치여 점점 회사 업무에 대한 의욕도 낮아지고 있다.

하루에 몰입해서 일하는 시간이 과연 몇 시간이나 될까? 8시간을 기준으로 볼때 과연 몇 시간 정신없이 몰입해서 일을 하게 될까?

10시 조금 넘어 출근해서 모닝 커피를 하며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11시부터 메일과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벌써 점심시간 되고, 점심먹고 산책하고 또 커피 마시면 2시쯤 되고 이때 부터 한시간이나 두시간 정도 업무하고 4시쯤 졸리고 배고프니 커피와 과자를 먹고 5시쯤 한시간 정도 일하고 6시쯤 저녁을 먹고 7시쯤 들어와 하루를 정리하고 8시쯤 퇴근하고.. 제대로 몰입해서 일할 시간이 없다. 일을 하려고 해도 메일, 메신저, 구두로 떨어지는 일들이 몰입을 방해한다. 아마도 계산을 하면 아무리 많아야 3시간 일 것 같다. 자연스레 야근으로 부족한 시간을 채우게 된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에 회사에 와서 3~4시간 일한게 그주 일주일 일한 만큼의 양을 보이는 경험을 할때면, 평일 회사에서 얼마나 집중이 안되며, 업무에 방해를 받게 되는지 알수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고리를 끊고자 뽀모도로 테크닉을 시작하였다. 뽀모도로 테크닉은 의외로 간단하다. 내가 오늘 처리해야할 일들을 적고, 그 일에 대해 25분 열심히 몰입해서 일하고 5분 쉬고, 다시 25분 일하고 5분 쉬는게 뽀모도로 테크닉의 핵심이다.

25분이 의외로 길어 18분 몰입하고 3분 쉬는 패턴으로 진행하는데, 오늘하루 7개의 뽀모도로를 하였고, 총 126분. 약 2시간 정도 몰입해서 일을 했다. 뽀모도로를 써서인지 아니면 일이 쉬워서 인지 오늘 하루 계획한 일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 2시간 집중하면 끝내는 양이란 사실에 회사 환경이 얼마나 일하기 힘든 환경인가란 생각과 스스로 몰입하면 금방 끝마칠 일을 너무 질질 끌고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내일도 뽀모도로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겠다. 일을 빨리 마무리 하고 새로운 것을 해봐야지란 생각으로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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