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게 생각난다.

벌써 3월이 다 지나가고 4월이 다가온다.

가끔 년도를 2012로 잘못 적을때가 있는데, 2012년 겨울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2013년 4월이 오고 있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다. 10년전 생각을 하면 지겨울 정도로 흐르지 않았던 시간이 너무 아쉽고 아까울 정도로 빨리 흐른다.

잉여일때는 시간이 왜 안가나 고민을 하고, 노동자 일때는 시간이 왜 빨리가는지를 고민한다.

10년전 이날엔 8월 입대를 기다리며, 양재동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다녔었다.
전공이 컴퓨터라고 IT쪽 아르바이트를 찾았었다.
그러다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등록되어 있는 논문을 전산화 하는 작업이었다. 내가 맡은 일은 논문집의 각 논문의 첫 페이지를 복사하는 일이었다. 논문의 메타 정보를 뽑기 위해 하는 작업이었다. 거의 4~5개월동안 신나게 복사를 한 것 같다.

그때 만났던 형, 누나들이 서른 가까이 됬었는데, 뭐하고 계신지 궁금하네.. 그리고 그때 차장, 부장님들도 뭐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정말 전형적인 회사였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회사라기 보다 대학원 연구실 같다.

어쨋든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게 살고 있다는건 정신없이 살고 있다는 것 같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시간표데로 살다보니 금세 지친다. 단게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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