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안녕 헤이즐.
오늘 하루 종일 책과 영화를 보며 지냈다.
교보문구에서 앞부분 읽다가 내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봐야지 했는데, 보다보니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중간에 끊지 못하고 끝까지 다 보았다. 300 페이지정도 되는 양에 중간 중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훅 넘어간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집에 와서는 영화를 보았다. 책의 대사 하나하나가 영화 속에 담겨져 있는게 너무 좋았다. 책에서는 독백형식으로 헤이즐의 목소리와 생각이 나오는데, 이걸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하며 보니 더 재미있었다.
너무 이쁘게 보였다. 똑똑하고 이쁜 헤이즐이 이뻐 보였고, 그런 헤이즐을 위한 어거스터스의 모습도 좋았다.
이별하는 장면을 볼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별은 너무 슬프다.
아.. 이 소설과 영화.. 그냥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