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오후, 이태원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였다.

회사 반차를 내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경리단에서 한남오거리까지 걸었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고 사람도 한적하니 걷기 좋았다.

제일기획 앞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1층 널찍한 테이블에는 코딩하는 한 무리가 있었다. 신기했다. 그 테이블에 앉을까 하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주택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평일 이태원 스타벅스는 너무나 한가했다. 상상했던 한가로운 스타벅스의 모습이었다.

대충 Rx 책을 보며 따라 하다가 길을 나섰다. 오늘 이태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 가는 것이었다.

블루스퀘어 2, 3층이 서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아마도 인터파크에서 운영하는듯 했다. 그래서 북파크라고 이름지었겠지?

예전 중국집이었던 이 공간이 너무 멋진 서점으로 바뀌었다. 서점 곳곳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카페 앞에는 노트북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보였다. 내가 한남동으로 출퇴근했을 때 이 서점이 있었다면 아마도 수시로 드나들었겠지.. 너무나 멋진 공간이었다.

금방 6시가 지났다. 7시가 지나면 쉬 집에 갈수없음을 알아 서둘러 한남오거리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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