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스와치와 오데마 피게가 로열 팝 컬렉션을 내놓자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이 스트랩이에요. 사진만 보면 손목시계 같은데 실제로는 목이나 가방에 거는 회중시계라서, 손목에 차려면 별도의 방법이 필요해요. 스트랩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제품이 포켓 워치인 이유, 기본으로 들어 있는 랜야드, 손목 스트랩이 나올지, 가격과 리셀 시세, 판매 상황을 국내외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로열 팝은 손목시계가 아니에요
하이프비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로열 팝은 8종의 바이오세라믹 포켓 워치로 구성됐어요. 소재는 스와치가 자랑하는 바이오세라믹이고, 디자인은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의 팔각형 베젤과 스와치의 1980년대 팝 라인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모양은 낯익은데 사용 방식은 시계줄이 아니라 랜야드로 거는 방식이에요.
모델은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뉘어요. 레핀 스타일은 12시 방향에 크라운이 있고 투 핸즈로 시간을 표시해요. 사보네트 스타일은 3시 방향에 크라운이 있고 스몰 세컨즈가 붙어요. 8종 중 6종이 레핀, 2종이 사보네트예요.
무브먼트는 스와치의 SISTEM51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수동 감기 방식이고, 파워리저브는 90시간이에요. 회중시계 형태이지만 스펙은 스와치가 공을 들인 부분이라서 단순한 기념품 취급을 하기는 어려워요.
기본으로 들어 있는 랜야드
제품에는 고급 송아지 가죽 랜야드가 기본으로 포함돼요. 하이프비스트 코리아는 일부 모델이 컬러 스티치가 들어간 랜야드와 조화를 이룬다고 소개해요. 랜야드를 목에 걸거나 가방 고리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게 기본 착용법이에요.
국내 보도에 따르면 스와치는 이미 컬러풀한 랜야드와 고리형 스트랩을 선보여 왔어요. 이런 형태의 스트랩은 회중시계에 연결하는 방식이라서, 시계를 손목에 두르는 일반 스트랩과는 구조가 달라요.
그래서 로열 팝의 스트랩을 찾는 분들은 두 가지 뜻으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는 기본 랜야드를 다른 색으로 바꾸고 싶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아예 손목에 차는 스트랩을 찾는다는 뜻이에요. 후자는 아직 공식 제품이 없어요.
손목 스트랩은 나올까요
다음 뉴스로 전해진 5월 18일 기사에 따르면 스와치의 공식 손목 스트랩이나 어댑터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어요. 시계 전문 매체 기어패트롤은 스트랩 브랜드 델루그스가 로열 팝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스트랩 개발을 예고했다고 전했고, 국내 보도에서도 이 내용이 인용됐어요.
공식 어댑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서드파티 제품이 유일한 대안이에요. 다만 제품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호환 여부나 착용감에 대한 확인된 정보가 거의 없어요. 손목용 스트랩을 미리 구매하기보다는 제조사의 실제 출시 소식을 기다리는 편이 안전해요.
손목 착용용으로 개조한 사례가 나오더라도 시계를 파손하거나 방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리셀 가격이 수백만 원까지 오른 제품이라서 개조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가격은 정가와 리셀이 5배 이상 차이나요
국내 정가는 두 가지예요. 레핀 스타일이 57만 원, 사보네트 스타일이 60만 5천 원이에요. 미국에서는 모델별로 400달러 또는 420달러에 판매돼요. 한 제품당 정가가 한국 돈으로 60만 원대라서 스와치 제품으로서는 비싼 편이지만, 오데마 피게의 이름이 붙은 협업 제품치고는 접근하기 쉬운 가격이에요.
문제는 리셀 시장이에요. 다음 뉴스 5월 18일 기사에 따르면 위트 블랑은 299만 원에서 356만 9천 원대, 오초 네그로는 275만 원에서 299만 원대에 체결됐어요. 오초 네그로는 거래가 16건 이루어졌어요. 정가와 비교하면 5배 안팎 뛴 셈이에요.
해외 시장에서는 이베이에서 1,400달러에서 2,400달러 수준으로 거래됐어요. 스트랩을 바꾸는 값보다 시계 자체의 리셀가가 훨씬 높아서, 액세서리를 개조하는 것보다 제품을 온전히 보존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아요.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
로열 팝은 2026년 5월 16일부터 일부 스와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발매됐어요. 1인당 하루 한 점으로 구매가 제한됐어요. 스와치는 몇 달 동안 계속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출시 첫날에는 전 세계에서 30곳 이상의 매장이 공공 안전을 이유로 문을 닫았고, 미국 내에서만 최소 19개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다고 전해졌어요. 한정판이 아닌데도 되팔이 수요가 몰려서 벌어진 일이에요.
정가로 사려면 판매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리셀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사게 돼요.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확인할 것
- 용도: 목에 걸거나 가방에 다는 포켓 워치예요. 손목에 차는 시계를 기대했다면 공식 손목 스트랩이 나온 뒤에 결정하는 게 좋아요.
- 가격: 정가는 57만 원과 60만 5천 원이에요. 리셀가는 275만~356만 9천 원대까지 체결된 기록이 있어서 웃돈을 얼마까지 줄지 미리 정해 둬야 해요.
- 판매처: 일부 스와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되고 1인 1일 1점 제한이 있어요. 매장별 재고 상황은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스트랩: 델루그스가 손목용 스트랩을 예고했지만 출시일과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공식 어댑터가 나오면 호환 여부부터 확인해야 해요.
정리하면 오데마 피게 스와치 스트랩은 기본 랜야드가 전부이고, 손목에 차는 공식 스트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예요. 델루그스의 개발 예고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