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절반이 지나고..

어느덧 2006년의 절반이 지나버렸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이야..
항상 생각하지만 해 놓은건 없는데 나이만 먹고 있습니다. ㅡㅜ

2006년 상반기를 돌이켜 보면...

* 학교 복학
3년만에 학교에 복학을 하였습니다. 좀처럼 적응 안되는 분위기.. 그나마 동기녀석들이
아니었으면 적응 못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군대갔다와서 정신차린다는말 어느정도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군대가기 전엔 "이러다 군대가면 되지.. "란 보호막 아닌 보호막을 생각하며 학점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복학하고 나서 더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지자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예상외의 성적덕택에 꽤 당황스럽습니다.
너무 잘나왔어.. ㅡㅜ

* 윈디젠(Windigen)
윈도우라이브제너레이션.. 길기도 깁니다. 윈디젠으로 불리는 MS의 인턴쉽 비슷한
베타테스터 성격을 강하게 띄는 집단에 선발되었습니다. 전국 대학생 2,3학년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선발당시 미달합격이 아니냐 라는 의문에 휩싸이기도 한 조직입니다.
윈디젠을 통해 MS 코리아 건물에도 들어가 보고, CEO인 스티브 발머도 보고.. 사회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었보다 윈디젠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팀원간 단합이 잘된만큼 1차 프로젝트에서 1등 했습니다. 하하하..

* C++ 스터디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올초까지 C++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제대하고 아는거 하나 없는 상태에서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다른 분들을 통해 C++이란 언어보다 더 많은것을 보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도 잘 못해가고 너무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던 스터디 였습니다. 그래서 얼마 못가 스터디도 깨지고.. ㅡㅡ; 이래저래 아쉬웠던 기회였습니다.

내일이면 7월입니다.
시험 끝나고 오늘까지 계속 놀았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꿈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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