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3] 하루를 보내며.

1) 사촌누나 결혼식..

부산 사촌누나 결혼식에 다녀왔다.

왕십리에서 했는데 찾아가느라 고생했다.
역시 초행길은 헷갈려.

역시, 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이쁘다.

누나는 참 똑똑하고, 자기일에 최고가 되는걸 보면
내가봐도 멋지다. 암튼 누나 축하드려요..

오늘 느낀점. 집신도 다 제 짝이 있다..

또 느낀점. 식권 나눠주기 힘들다.. -_-a

2) PC방 금연한다며???

예식이 끝나고 서울에 사시는 친척분들이 뒤풀이로
노래방 가셨다.

차마 어른들 노시는데 이 애송이가 낄수 없어서
살짝 물러나 옆건물 PC방에 들어갔다.

양복입고 들어가니 쟤~ 뭐야.. 하는 시선을 막 보냈다.
뻘쭘했지만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2시간 끊었다.

어쨌든 컴퓨터에 20대 여자 사이에 앉았다.
내가 의도한게 아니고 자리가 거기밖에 없었다.. 진짜로..

이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양 옆에서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연신 담배를 피워데는데…

짜증이 났다.

여자가 피워서라기 보다, PC방 금연이라고 한것 같은데
피어서 싫더라..

결론은, 싫어!!

3) 너무 드라마 같잔아…

여차여차해서 결혼식 끝나고 집에서 가까운 친척분 집에
가게 되었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들…
너무 드라마 같다.

재벌과 그속에서 나타나는 인물들과의 얽히고 섥히는 관계…

드라마 같았다.. 드라마 속 내용이 실제로 존재할 줄이야..

아무튼, 그냥.. 그렇다..

4) 잘난척 해도 씨다바리다..

술 잘 먹는것 처럼 보여도, 술에 엄청 약함…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