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에 뜬 원본과 펀글

오늘 아침 올블로그를 보다 이상한 장면을 보았다.
윗글과 아랫글의 썸네일 이미지가 같은데다 명함이라는 제목 키워드까지 같은 글이었다.

이상한 생각에 차례대로 글을 봤는데 하나가 원본이라면 다른 하나는 펀글이었다.
디자인로그 (원본)

Hakuna Matata (복사본)

분명 처음 글을 쓰신걸로 생각되는 '디자인로그' 블로거께서 CC(크리에이티브 커먼스)에 따른다고 블로그에 쓰여 있지만, 퍼온 블로거는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원작자 표시없이 제목만 살짝 바꾼체 그대로 포스팅 하셨다.

펌블로거들은 하나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는지 모른다. 그저 copy & paste만 있을뿐. 다른 사람의 글이 좋아 퍼오더라도 최소한 출처와 함께 자기 생각정도는 써야 블로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