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을 더 빠르게. (ipTIME N604M, N150UA)

집에서 거실을 가로지르는 인터넷 선이 보기 싫어 무선공유기와 무선랜카드를 이용해 데스크탑도 무선으로 인터넷이 되도록 설정하였다. 
유용하게 사용했던게 바로 AnyGate RG-3500A 이다. 운좋게 드림위즈 매니아(http://mania.dreamwiz.com/) 리뷰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지금까지 썼던 공유기다. 3500A와 XM-142 을 이용해 무선 환경을 구축했다.


KT VDSL에서 파워콤 광랜으로 바꾼후 부터 무선 인터넷이 그리 빠르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유선으로 연결했을때는 보통 9MB/s가 조금 넘는 정도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였다면 무선으로 연결했을때는 최대 2MB/s 정도의 속도를 보였다. 속도도 속도지만 2MB/s의 속도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있을때면 더 이상 데이터를 받을 수 없어 인터넷 서핑이 버벅거렸다. 그러던 중 공유기가 고장나서 유선, 무선 모두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되었다. 이땐 울겨 겨자먹기로 아이폰 테터링과 직접 랜선에 연결을 하며 인터넷을 할수있었다.

공유기를 새로 사기로 결정한 후 기준은 무선인터넷도 유선인터넷 처럼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판매순위 1위 제품인 ipTIME N604M 을 구입했다. 더불어 802.11n 규격을 제대로 이용하자란 생각에 N150UA 도 함께 구입했다.

생각보다 공유기는 작았고 디자인도 잘 빠진 모델이다. 상위 모델인 N704M 이나 N6004 도 고려했지만 가정용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N604M 이상은 오버고 가격대 성능으로 볼때 가장 합리적인 모델인것 같다.

같이 산 N150UA 역시 상위 모델인 N300UA 가 있지만 N150UA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건 동생이 쓰는 데스크탑을 위해 예전에 구입한 G054UA.  이때도 N 표준을 지원하는 모델을 샀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설치는 매우 쉽다. 공유기에서 전원만 연결하면 모든게 끝이다. 설정은 드라이버 CD로 설치한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설정할 수 있다. 공유기의 콘센트가 잘 들어가서 전원이 연결되면 불이 들어온다.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콘센트를 끝까지 제대로 꼽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데스크탑에 연결한 N150UA 역시 연결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데 밤에는 깜박 거리는게 신경이 쓰여 뒤로 돌려놓고 쓰고 있다.

속도는 802.11n 끼리의 속도는 듣던데로 유선을 사용하는 것처럼 무선 또한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주 이용하는 토렌트만 봐도 다운속도가 유선을 이용할때와 같이 9 MB/s 대 속도가 나온다.
물론 토렌트가 피드에 따라 속도차이가 나지만 적어도 광랜의 모든 자원을 유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선으로 가정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ipTIME N604M, N105UA 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