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Keyboard

회사에 굴러다니는 애플키보드를 집으로 가져왔다.

2007년형 iMac과 함께 준 번들 키보드로 모델번호는 A1243 이다.

디자인은 멋있는데 키감은 그저 그렇다. 키판이 얇아서 그런지 몰라도 책상에 바로 타이핑 하는 기분이 든다. 실제로 타이핑을 할때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쿠션이 없는 컨버스 신발을 신는 기분. 딱 그런 기분이다.

윈도우 7에서도 키보드를 잘 인식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영키가 오른쪽 option 키라 불편하다. 오른쪽 command 키면 편할텐데… 이러한 한영키의 불편에 차라리 한영키를 shift + space 로 바꿀까도 고민중이다.

디자인은 정말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