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바랑 일력 2012 (데일리 캘린더)

보고 있으면 괜히 웃음이 나오고 기분 좋아지는 요츠바랑.
달력이 있다는 말에 냉큼 구입했다.
매일 매일 요츠바랑을 보면서 행복해지길...


에휴.. 이 녀석 사기위해 기나긴 여정을 해야 했다.

1월 23일. 요츠바랑 일력을 사기로 결심했다. 온라인 서점엔 이미 품절!!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은거야?
검색을 하니 불광서점에 있다는 이야긴 소셜웹 검색에서 봤는데, 불광동은 너무 멀고 꽤 오래전 이야기라 교보문고를 찾아봤다. 교보문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집에서 제일 가까운 분당점과 그 다음으로 가까운 성남점은 역시나 재고가 남아 있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남점과 광화문점을 보니 재고가 1개씩 있었다. 가기전에 혹시나 해서 바로드림으로 인터넷으로 결재후 수령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품절된 물건으로 처리되어 바로드림에 재고가 있어도 살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뭐 나도 같은 개발자니 예외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가서 사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1월 24일. 아침이 밝아오자 마자 강남점으로 갔다. 출근하는 기분이 딱 드는 시간. 다행히 강남으로 가는 길은 막히지 않아 금방 갈 수 있었다. 책 위치를 프린트해서 사려고 봤는데 물건이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물건이 없다고 하며 인터넷과 실제 재고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뭐 이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광화문점에 재고 1개가 있는걸 알고 와서, 광화문 점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다.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광화문에도 표시는 재고 1개 이나 물건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재고는 목동점에 2개 뿐이라며 사러 간다면, 예약을 해주겠다고 했다. 이왕 사러 온김에 예약을 하고 강남 교보문고를 떠났다.

신논현역에서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서 오목교역까지 갔다. 목동 교보문고는 CBS 지하에 있었다. SBS도 보이고.. 예전에 두세번 정도 왔던 곳이여서 익숙한 길이었다. 다만 어제 외삼촌댁에 가기 위에 차타고 지나간 길을 오늘 지하철 타고 왔다는게 씁쓸할 뿐.. 어차피 어제 왔어도 설날 당일은 휴일이라 사지 못했을 테지만.. 아무튼 목동점에서 꿈에 그리던 요츠바랑 2012 일력을 살 수 있었다. 바로드림도 안되서 10% 할인도 안되고, 무료배송 되는 요즘 세상에 차비들이고 발품팔아서 샀지만 서울에 2개 남은 것중에 1개를 샀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했다. 그리고 목운 중학교에서 603번 버스를 타고 서울버스환승센터에 온 후 5500-1번을 타고 다시 분당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떠난지 거의 3시간 만에 다시 분당에 도착했다.

처음 계획이 강남점에서 요츠바랑 일력을 산 후 바로 환승해서 돌아와 분당점에서 보고 싶었던 책을 보는게 계획이었는데, 힘들지만 그 계획대로 분당점에 들러서 보고 싶은 책을 다 보고 왔다. 1권은 다 보고 왔는데 나머지 1권은 재고는 있지만 찾을 수 없는 책이라 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길고 긴 여정을 통해 느낀건, 설날 같은 연휴에 서울 시내 돌아다니는건 너무 편하다는 것과 서울 땅덩어리가 그렇게 크지 않는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환승 시스템은 너무 잘 만든 시스템인것 같다. 그리고 교보문고에 재고가 1인 책을 살때면 전화로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는게 속 편하다.

진짜 이렇게 사왔는데 밀리지 않고 잘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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