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

어느덧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고 있다. 벌써 3월. 시간 참 빠르다.

1월과 2월. 소중한 것을 하기 위해 나의 발목을 잡았던 자잘한 일들을 처내는데 시간을 다 보냈다. 소중한 일은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는 개발업무. 자잘한 일은 온갖 CS와 로그 확인, 버그 확인, 서버 설치 등등. 이것들은 단순 노동과 같다. 시간이 일정시간 투입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잘하던 못하던 티도 안나고, 힘들고 지저분한 일이다.

3월엔 스프링 배치를 공부하고, 적용할 수 있는데가 있으면 적용해 봐야겠다. 적용할만한데가 없어도 스프링 배치는 익혀둘만 하다고 생각된다. 스프링에서 쓰레드를 이용해 비동기 처리하는 부분도 익히자. 다시 패턴과 리팩토링 공부도 차근차근 해야 겠다. 데이터베이스도...

이렇게 적어 놓으니 참 할게 많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래도 한가지 좋은 변화가 있다. 평소 시간이 많아도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않고 허송세월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도 그렇긴 하지만 전보다 굉장히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잘 안되지만 집중해서 일을 마무리 하려고 노력한다. 예전 처럼 질질 끌지 않고...

일도 생활도 둘다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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