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

어느덧 11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올해 초에 한빛미디어에서 이벤트로 받은 오라일리 달력은 수북히 먼지가 쌓인채 독서대 뒤에서 발견되었다.

아끼다가 11월이 되어서야 빛을 보는구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다. 요 몇달은 프로젝트 한다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일해도 돌아오는 말은 열심히 일해도 성과를 내야 할거 아니냐는 말이나 듣고... 다음주에 더 열심히 하자는 뜻이겠지만 썩 달갑지는 않다. 나한테 남은건 고혈압 뿐인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뒷목이 뻐근하고 머리가 아프다.

 

12월에는 달라져야지.. 체계적.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인것 잘 아는데 억지로라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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