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결국 감기에 걸렸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잘 버텨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감기에 걸렸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걸린 듯 하다. 회사 건물에서 낮에 환기를 시키기 위해 에어콘 송풍을 틀어주는데, 그럴때마다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다. 내일 자리를 옮기던가 해야겠다.

감기 기운이 오는게 느껴져서 오후 반차를 썼다. 이제 남은 휴가는 6일. 말로는 회사에 열심히 다닐 필요없다고 떠들고 다니지만, 제일 열심히 다닌다.

오늘이 15일이니 이제 딱 16일 남았다. 올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개인의 일은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공기처럼 당연하게 생각했던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는 어처구나 없는 상황도 보고있다. 앞으로 어떻게 수습이 될지…

썰전이나 보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