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컴퓨터가 하나, 둘씩 쌓이다보니 5대가 있다.
그중 내가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3대다.
한대는 집에서 미디어서버 역할을 하는 조그만 인텔 nuc 컴퓨터이다. 우분투를 설치했고 TV와 네트워크 연결되어 있다.
다른 한대는 회사에서 지급받은 맥북이다. 개발을 주로하고 회사일을 주로 하는 컴퓨터다
마지막 한대는 오래된 데스크탑이다. 2013년에 구입을 했는데 벌써 몇년째야?? 그때도 중고로 상대원동까지 가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15만원 정도 줬던거 같은데…
목적이 인터넷뱅킹과 동영상 재생, 그리고 인터넷 서칭용 윈도우 컴퓨터여서 cpu가 셀러론인 녀석으로 구입했다.
이 녀석과 꽤 오랜시간을 보냈는데 힘들어 할때마다 ram을 추가로 넣어주고, hdd에서 ssd로 바꿔주며 사용했다.
ssd로 변경했을때 속도 변화 체감이 될 만큼 강력했다.
왜 이 오래된 컴퓨터에게 애착이 가지?
아마도 이 녀석에게 일을 쉬지 않고 시키고 있다란 자기 만족감 때문인 것 같다. CPU 가 100%을 올라갈때 뭔가 컴퓨터의 리소스를 다 사용하고 있다란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인터넷 서핑용으로 아쉬워서 파이썬 코딩을 여기서도 할가 해서 아나콘다와 파이참을 설치했다. 파이참까지는 괜찮았는데 아나콘다가 문제였다. 파이참에서 아나콘다 인터프리터 라이브러리를 인덱싱을 하는데, 이 작업이 끝나지를 않는다.
결국 아나콘다는 포기하고 파이썬만 별도로 설치했다.
수명 다 할때까지 써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