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어도 기억에 남는곳…

노트북인사이드에 갔다는데 메인화면 게시판에 수햏만화가 걸려있었다.
클릭을 하는순간 왠지 모를 그리움에 웃음이 나왔다.

호민의 삼류만화

군대를 갔다가 온 사람만이 이해를 할수있는, 그러나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만화다.

백일 휴가 간다고 옷다려주고, 전투화 광내주고, 사제 모자사주고…. 잘 갔다오라고 걱정해주었던 고참들… 백일 휴가 갈때의 설레임과 복귀할때의 암담함… ㅡㅡ;

정말 싫고 힘들었던 훈련들… 한번씩 할때마다 정말이지 막사가 집이라 생각이 된다.

치사하고 더럽긴 했어도 끈끈한 정이 있는 곳이었는데…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가지만, 가끔 그리울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