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생긴일..

헬스장에 다닌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오늘 헬스장에서 웃기지만 슬픈 일이 있었다.

웨이트를 끝내고 유산소운동을 하기 위해 런닝머신을 타러 갔다. 커플인지 아니면 남매인지, 아무튼 젊은 남녀 둘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에는 고등학생 아니면 갓 대학생 정도.. 남자는 런닝머신을 타고 있었고 여자는 남자 뒤에 있었다.

그 남자 옆자리와 옆옆자리가 비었길래, 옆옆자리에서 런닝머신을 탔다.

3분뒤... 여자의 "나 옆에서 런닝머신 할래."란 말과 함께 동시에 쿠당탕 하는 소리와 런닝머신에 엎어져 질질 끌려내려가 바닥으로 굴러떨어진 장면이 바로 옆에서 목격이 되었다.

그렇다. 런닝머신이 돌아가고 있었는 것이었다. 돌아가는 런닝머신에 올라타다가 그만 넘어진 것이었다. 참 웃을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벨트에 앞으로 넘어진뒤, 벌러덩 뒤집어 지는 모습.. 실제로 보면 안타깝지만 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그 사건이후 그 여자와 남자는 헬스장에서 볼수없었다.



런닝머신을 이용할때 조심해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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